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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개발진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제작자 길드' 노동조합 결성
블리자드
23 일 전
에
Archimtiros
에 의해 작성됨
500명이 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개발진이 힘을 합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제작자 길드
노동조합을 결성했습니다! 미국통신노동조합 (CWA) 산하로 결성된 이 노조는 아트,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 음향 및 품질 보증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텍사스 블리자드 QA United-CWA 라는 이름의 다양한 블리자드 게임 품질 보증 직원 노조 역시 이와 함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Game Developer
의 보도대로 CWA는 이를 3년 전, 캘리포니아 주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상대로 제기한 차별 및 성희롱 소송의 처리 방식에 항의한 직원들의
파업
으로 시작된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CWA는 노조 결성에서 더 나아가 직원들, 특히 소외 계층 직원들의 근무 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비슷하게, 블리자드의 수석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케빈 바이그 (Kevin Vigue)는 개발진이 제니맥스, 세가 및 기타 게임 회사들의 노조 결성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최근 업계 전반의 대규모 해고와 스튜디오 폐쇄가 이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제작자 길드는 액티비전의
600명 품질보증 직원 노동조합
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두 번째로 큰 노조가 되었으며, 두 노조 모두 지난 10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합병
하기 전에 CWA와 합의한
노동 중립성 협약
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비록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여러 부서와 분야를 포괄하는 긴밀한 노조로 설명되기는 해도, 제작자 길드는 모든 와우 개발자를 포함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그래도, 다양한 부서 전반에 걸쳐 막대한 지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노동조합은 서로 다른 필요와 목표를 가진 부서로 나뉘어져 있지만, 노조에 가입한 직원의 수가 많을 수록 교섭에 필요한 힘 역시 커지는 셈입니다. 또한, 이러한 대규모적인 움직임은 끝없는 크런치, 번아웃과 열정의 소모로 돌아가는 비디오 게임 산업의 병폐를 바꿔 보려는 직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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